2일 로그가 아닌 5일 로그로…ㅎㅎ
기본 종합반은 상법 빼고는 완강했고, 이제 상법 1회차만 들으면 정말 끝이다. 1월부터 뭔가 되게 열심히 달려온거 같긴 한데… 아직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다들 원래 그렇다고는 하지만.. 학교공부나 다른 시험 공부와는 결이 다른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한번 공부하고 탁 다 기억나면 얼마나 좋을까..
재무회계 연습서 강의를 지금 듣고 있고 수요일날부터 세무회계, 다음주부터 재무관리를 들어갈 예정이다. 3개는 무리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지만.. 문제는 강의가 아니라 복습이다. 어찌저찌 하다보면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열심히 또 달려보려고 한다.
고시반을 지원하려다가 말았는데, 후회하는 중이다.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라운지라 그런지 모든 사람이 열심히 공부하는 건 아니고, 또 열람실이 1층~지하라서 그런지 햇빛도 별로 안들어오고. 뭔가 마음에 안든다. 자료실이 딱 내 스타일인데 사서분들이 왔다갔다하면서 마주치는게 너무 부담스럽다. 학교는 왜 라운지 조명을 노란빛으로 깐 걸까?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아무튼… 그렇다. 그래도 왔다갔다 시간이 별로 안걸려서 공부시간은 널널하게 나온다. 점심은 생활협동조합 도시락을 시키는데 수령지를 지정할 수 있어서 바로 앞 헬렌관에서 받아서 먹고 들어갈 수 있다. 거의 30분 컷이다. 가격도 싸고! 문제는 저녁에 나가기 귀찮아 진다는 것… (-.,-) 도서관이 너무 높은 곳에 있다. 쉬엄쉬엄 운동도 하라는 뜻인가… 별로 고맙진 않다.